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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보트쇼 성료 2016.04.28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던 '2016 부산국제보트쇼'가 146개사 1,052부스의 규모로 관람객 2만 5천여명, 수출상담액 1억 5천 5백만불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종료되었다.


업계 특성상 성수기인 여름 이전에 전시회 개최를 원하는 산업계의 요청으로 3월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년 대비 확장된 규모에서 다양한 품목이 출품되어 연일 보트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울러 마린룩 패션쇼 등 신규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대 성황을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보트쇼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과시하였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본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에서 보트, 요트 관련 주요업체가 대거 참가하였는데 완제품 업체로는 대원마린텍, 아론비행선박산업주식회사, SDN, 현대요트, 동남보트레저산업, 블루마린요트, 한남종합마린, 우남마린, 동연보트, 성동마린, 금강조선, 프린세스요트코리아등이 참가하였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총협회등 연구기관, 전문협회가 대형부스로 참가하였으며 참가업체들은 활발한 구매상담을 펼쳤다.

그중에 특히 아론비행선박산업 주식회사는 중국의 H사와 한건에 340억원의 수출의향서(LOI-Letter of Intend)를 맺어 참가업체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수비행선박을 취급하는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보트쇼를 통해 중국의 해당업체와 수출의향 LOI와 함께 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협약도 체결하여 매우 흡족하다”며 이번 전시회의 참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국내판매부분에서도 동남보트레저산업, 프린세스코리아, SDN등 많은 업체가 FRP보트, 자뉴 파워보트등의 실질적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한화호텔 & 리조트등 대형리조트 회사들이 보트, 폰툰등 마리나 조성과 관련해서 많은 업체와 구매상담을 벌였다.  

이번 보트쇼의 특징 중 하나는 해양레저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참가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의 보트, 요트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넘어 해양레저 관련 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사)한국해양디자인학회와 연계하여 '제1회 대한민국 보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해양디자인이라는 분야의 대형전시부스를  전시장내 새로이 선보임으로써 산업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Pass팀의 서승희씨는 여러 대의 보트가 해상에서 모듈(module)을 이루어 하나의 휴양지인 섬을 형성한다는 신선한 컨셉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역시 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 최고 훈격이 격상된 '올해의 보트상'에서는 전시회 출품작중에 혁신성과 디자인성, 성장성등을 평가 받아 아론비행선박산업주식회사가 수면비행선박 M80모델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해양레저 관련분야의 고용창출과 취업활성화를 위해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전시장 투어 및 취업 Q&A, 취업선배의 멘토링 서비스등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되었으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MEA(NMEA)의 기술세미나등 다양한 세미나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IMEA는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와 함께 전시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하는 등 부산국제보트쇼가 국제적인 쇼로 발돋움하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하루에 2회씩 개최되어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던 '마린룩 패션쇼'에는 관련 유명 4개 브랜드(컨스필드, 라리사, 아디다스세일링, 더폭시)가 레쉬가드, 서핑복등 화려한 마린룩을 선보이는 동시에 개별 부스로도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해양레저를 즐기는 노하우도 선보였다.


이번 부산국제보트쇼는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실내에 마련된 대형수조 두곳에서 할 수 있는 카약, 카누, SUP체험과 더불어 미니보트를 조종해 볼 수 있는 RC보트 조종체험이라든지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첨단 3D선박조종 시뮬레이터등은 시민들을 위한 주최측의 준비였고 다행히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에 전시장은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화기애애했다.

또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펼쳐진 해상전시장의 시승 체험과 럭셔리 요트 관람도 또 다른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주었다는 평이다. 행사 종료일인 13일에는 해양레저문화를 체험케 하고자 지역 청소년 20여명을 초청하여 벡스코의 Yacht B에서 '드림 요트항해'를 시행,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었다.  

관람객들을 위해 경품행사까지 세심하게 준비하여 알루미늄보트(선체한정)과 고무보트셋트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는데 1등에 당첨되어 알루미늄보트를 경품으로 수상하게 된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의 임모씨는 “이번 부산보트쇼를 가족하고 함께 보러왔는데 뜻밖의 경품에 당첨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은 가족들과 조촐하게 삼겹살 축하파티를 열겠다”며 기뻐했다.


이번 전시회가 이토록 성공적으로 종료된 주요 요인들을 주최측은 첫째, 수영만 요트경기장등 최적의 해양레저 인프라가 갖추어진 해양수도 부산에서 개최되었다는 점, 둘째, 이제 3회째를 거치며 부산국제보트쇼가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했다는 점, 셋째,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등 관련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점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보트오픈마켓, 마린룩패션쇼 등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프로그램도 행사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행사주최기관인 부산광역시의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은 “부산국제보트쇼가 비록 3회째이지만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였다고 보고, 이 전시회의 성공이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관기관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의 여한웅 사무총장은 “이번 보트쇼의 성공적인 개최가 10월에 열리는 '2016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2016)'의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공동주관기관인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부산하면 바다, 바다하면 해양레저인 만큼 부산국제보트쇼를 토탈 해양레저 전시회로 확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보도자료 [2016.3.15|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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